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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시 수기공모전]글짓기공모
작성일 2016-11-14 조회수 602


 

 

검정고시 글짓기 

 

안녕하십니까. 저는 000에서 생활하고 있는 도우미 17살 모00입니다. 제가 이글을 쓰게 된 이유는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진행하는 글짓기 공모문을 보고 제가 검정고시를 도전하게 된 스토리를 써보고자 하여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저는 고등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검정고시를 본 곳은 000도 아니고 사회도 아닙니다. 제가 검정고시를 본 곳은 6호시설인 살레시오청소년센터라는 곳에서 검정고시를 보았습니다. 제가 학교를 다닌 기억은 중학교 1학년 중반이 마지막 기업입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저의 어두운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가족의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을 쳤습니다. 밖에서 겉도는 형, 누나, 친구들을 만나면서 하루하루를 쾌락에 젖어 살아갔습니다. 결국 절도라는 무거운 죄를 짓고 범죄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한 번,두 번 심사원을 들어갔다 나오고를 반복하며 위태위태한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흐르고 중학교를 입학하여 5개월도 못다니고 유급이 되었습니다. 저의 어두운 생활은 계속되고 결국 5,6호 살레시오 청소년센터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살레시오 생활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적응해 가면서 열심히 생활을 하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조금씩 퇴소가 다가왔을 때입니다. 저에게 시련이자 저의 인생에 있어 엄청 큰 갈림길이 나타났습니다. 그 갈림길은 바로 6개월을 연장해서 검정고시를 보고 나갈 것인지 아니면 검정고시를 포기하고 사회로 나가서 사회생활을 할 것 인지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단 한 번에 생각도 안하고 제 손으로 직접 6개월 연장신청서를 썼습니다. 제가 단 한 번에 생각도 안하고 연장신청서를 쓴 이유는 저에게는 하나의 기회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 기회를 놓치면 제가 후회를 할 것 같아서 썼습니다. 하지만 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사회로 나가게 되면 사고 안치고 열심히 살 거라는 확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저의 인생을 위해 검정고시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검정고시 준비가 처음부터 잘 된 것은 아닙니다. 제가 사회에서 책도 안 읽었고 공부도 하지 않아 많이 힘이 들었습니다. 저에게는 4월 달 8월 달 볼 수 있는 2번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의 인생에 있어서 마지막 인생이라 생각해 죽기 살기로 공부하였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그런지 조금씩 점점 진도를 빨리 빼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진도를 한 단계 두 단계 지나 갈 때면 제 자신에 대해 자신감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저에게 준비기간이 길지 않았습니다. 두 달이라는 짧은 시간이 저에게 주어진 시간이라고 생각한 저는 더더욱 좀 더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검정고시 보는 날에 아침 일찍 일어나 혹시 떨어질 수도 있을 불안한 마음으로 기출문제를 한 번 보고 다시 보고 계속 보고를 반복하였습니다. 그리고 검정고시장에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서 제가 시험을 봐야 할 곳에 앉아 주변을 둘러 보았습니다. 저의 주변에는 할머니 할아버지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보면서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저 사람들도 나처럼 긴장을 하고 있겠지?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시험을 쳤습니다. 놀랍게도 한 과목당 10분이 안 되서 제가 다 풀어 버린 것입니다. 어떻게 빨리 푼 것인 지는 저도 아직까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험을 다 보고 시험장에 나온 그 느낌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시험장에서 나온 순간 가슴에 있던 무거웠던 감정들이 다 날아갔습니다. 얼마나 좋았던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시험을 보고 결과를 기다리면서 걱정하면서 하루를 보내던 중 살레시오 선생님께서 제 이름을 부르시면서 합격했다고 좋아 하셨던 모습도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이 납니다. 비록 아슬아슬하게 62 점으로 합격했지만 제 인생에 있어 저에게 기쁨을 준 유일한 날 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곳 000에서 고등학교 입학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